240329 분기 소회 (1) 업무

생성일
Mar 28, 2024 02:59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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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4년 1분기가 끝났다.
주말 이틀이 남았지만 출근이 끝났으니 대충 끝난 걸로 친다.
이 블로그는 가볍게 쓰는 게 취지지만 오늘은 분기를 돌아보며 여러 생각을 정리해보려 한다.
금요일을 맞아 방에서 혼술을 하며 쓰고 있다.
읽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글이 중구난방이어도 이해해줬으면 한다.

인턴 3개월 후기

결론

정규직 오퍼를 받았고, 인턴으로 한 달만 더 일해보겠다고 말했다.

어디서 일했나?

이번 분기에 인턴으로 일한 회사는 ‘번지’라는 스타트업이다.
번지는 사이드잡 플랫폼이다.
사이드잡이란 일종의 부업이다. 퇴근하고 나서, 다른 회사와 프로젝트성 업무를 추가로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그러니 회사와 인재를 연결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인재를 찾는 회사를 찾아야 하고, 그 회사에 연결해줄 인재도 찾아야 한다.
회사를 끌어모으는 작업은 입사 전부터 진행되고 있었는데, 좋은 인재를 모으는 작업은 인력이 부족해서 방치되어 있었다.
나는 인재를 잘 끌어모아 보라는 임무를 받았다. 번지에서는 인재를 ‘파트너’라고 불러서, 내 직함도 ‘파트너 매니저’가 됐다. 이력서에 써봤자 이게 무슨 역할인지 알 수 없는 애매모호한 직함이었다.

무슨 일을 했나?

번지가 생각하는 번지 스스로의 강점은, 인재를 ‘되게 잘 이해한다’는 점이다.
사람인, 원티드, 기타 등등의 구인구직 플랫폼을 써본 적이 있는가?
 
어떤 페이지를 열면 숨이 턱 막힌다.